[뉴스핌=강필성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최근의 수출부진 타개 및 지방 중소 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 집중지원을 위해 마련한 KITA해외마케팅종합대전(Korea Grand Sourcing Fair 2012)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까르푸, 네슬레, 피앤지 등 무역협회의 글로벌 소싱파트너로 활동 중인 대형 유통바이어 및 PL상품 바이어 150여명을 초청해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및 전주에서 개최된다.
무역협회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수출업체들의 새로운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 특히 호남권, 강원, 제주 등지의 업체를 글로벌 빅바이어와 전략 매칭시킴으로써 지방중소무역업체의 해외마케팅을 집중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금번 무역상담회에는 애경, 국순당, CJ, 농심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가하여 빅바이어와 상담을 벌이는 한편, 서울시·전북·강원·제주·광주전남에서 추천한 중견·중소기업들이 대거 참가하여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집중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무역협회와 마케팅 협력 중인 KB국민은행이 집중 육성하는 ‘KB Hidden Star 500’수출기업 중 이렌택, 한국콜마, 도루코 등 우수 수출기업을 글로벌 빅바이어와 전략 매칭시키는 등 1000여개의 국내 우수업체들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금번 행사는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지방수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5일 전주에서도 동시 개최된다. 전주행사에서는 글로벌 빅바이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북 지역특화 전문상담회 및 지역우수상품전이 개최되며, 한지패션쇼, 지역 산업시찰 등 전북지역의 무역인프라와 문화를 알리기 위한 특별행사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무역협회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상담건수 총 1200여건, 7억5000만달러의 상당의 수출상담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거래성과가 좋은 초대형 유통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 종합 무역상담회 뿐만 아니라 전략품목을 중심으로 한 지역별/테마별 전문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국내 업체들의 수출거래선 확보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