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文·安 단일화 협상팀 6인의 면모와 전략…'검증부터' vs '여론조사'

기사입력 : 2012년11월12일 17:09

최종수정 : 2012년11월13일 14: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경선 룰' 만드는 협상팀에 야권 지지층 눈길 집중

[뉴스핌=이영태 기자] 야권후보 단일화 협상을 이끌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측 실무팀 구성이 12일 완료됐다. 실무팀을 맡게 된 이들은 어떤 인물인지, 향후 단일화 과정에서 이들이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단일화 방식은 어떻게 결정될지 등에 정치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무소속 후보 간 단일화 협상에 나설 실무진.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 이태규 미래기획실장, 금태섭 상황실장, 조광희 비서실장.(사진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 문재인 협상팀 특징은 '경험'·'전략'·'능력'

문재인 후보측은 이날 단일화 협상팀을 박영선·윤호중·김기식 의원으로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문 후보가 이들을 단일화 협상팀 멤버로 위촉한 이유는 우상호 공보단장의 인선배경 설명에 녹아있다.

우 단장은 "세 사람은 그동안 우리 당의 오랜 선거과정마다 중요한 야권연대 협상 등 중요한 협상에 늘 임해왔던 경험이 있다"며 "안 후보측과도 충분히 대화가 가능한 신뢰받을만한 인사라는 것을 고려해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팀장을 맡은 박영선 의원은 1960년생으로 수도여고와 경희대를 졸업했다. 1982년 MBC 입사 후 보도국 기자와 앵커를 지낸 후 1995년부터 3년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특파원을 지냈다. 2004년 17대 국회의원(비례대표)으로 정계에 입문한 박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다.

현재 문재인 캠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특히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후보로 나서 당시 박원순 무소속 후보와 단일화 경쟁을 펼쳐 석패한 경험을 갖고 있다. 야당 의원으로서 국회 상임위 중 줄곧 여당 몫이었던 법사위원장을 맡을 정도로 민주당 내 대표적인 전략통이자 파이터로 알려졌다.

안 후보측 박선숙 선거총괄본부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박 의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G밸리 CEO 포럼 초청 강연회장에서 안철수 후보를 만나 "국민들이 이대로 안 된다,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국민적 압력에 의해 단일화는 꼭 될 것"이라고 압박한 바 있다.

윤호중 의원의 경우 1963년생으로 경기도 가평 출신이다. 춘천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재학 시절 학생운동에 참여했으며 김대중 정부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기도 했다.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윤 의원은 문재인 캠프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실장을 맡은 데 이어 안 후보측과의 새정치공동선언 실무팀에도 소속돼 있어 이번 단일화 협상팀 발탁으로 당내 멀티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도 나온다. 민주당 내에서 잔뼈가 굵은 그는 2010년 6ㆍ2 지방선거 당시 야권연대 협상을 주도하기도 했다.

김기식 의원은 1966년생으로 경성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노동운동을 하다 1993년부터 줄곧 참여연대에 몸담아온 시민운동가 출신이다. 지난 4월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을 지내는 등 당 안팎에서 '전략통'으로 불리는 김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 특별보좌관으로 단일화 협상 테이블에 나서기도 했다. 당시 반대편에 섰던 박영선 의원과 김 의원이 이번에는 한 팀으로 안 후보측과의 단일화 협상에 나서는 셈이다.

민주당의 단일화 협상 전략은 녹록치 않은 국정경험을 가진 문 후보의 장점과 민주당이 가진 조직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룰을 만드는 데 집중될 전망이다. 즉 단순 여론조사보다는 TV토론을 포함한 국민배심원단 구성 등 여론조사에 앞서 최대한의 검증장치를 마련하는 데 공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 후보가 이날 인선에 앞서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음식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것은 큰 그릇 아니라 빈 그릇이라는 잠언도 있다"며 "마음을 비우고 임하면 단일화도 순리대로 되고, 우리도 더 좋은 성과를 얻게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힌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문 후보가 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유념하라고 제시한 '3불(不) 원칙'은 ▲안 후보측에 대한 네거티브 공세 금지 ▲새로운 제안 금지 ▲유불리 계산 금지 등 세 가지를 하지 말라는 것으로 단일화를 위한 룰 협상이 지지부진할 경우 문 후보가 직접 나서 '통 큰 양보'를 통해 담판을 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안철수 협상팀 특징은 '측근'·'실무'·'법조'

안철수 후보측 단일화 협상팀은 조광희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으로 구성됐다.

팀장을 맡은 조광희 비서실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대 법대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0년 32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한 조 실장은 1998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의 사무차장을 지냈으며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이 고문변호사로 있는 법무법인 원 소속이다. 1999년에는 옷로비 의혹 사건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또 지난 2010년 한명숙 뇌물수수 의혹 사건에 대한 변론을 맡아 무죄를 이끌어냈으며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 법률특보와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 등을 지냈다.

조 실장의 이력 중 특이한 것은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을 지냈고 2007부터 올해까지 영화사 봄 대표이사를 지낸 영화인이라는 점이다. 안 후보가 용산참사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개의 문'을 관람할 때 동행했던 인물도 조 실장이다.

금태섭 상황실장은 안철수 후보의 대선출마 선언 전에 대학동기인 정준길 전 새누리당 공보위원의 '안 후보 불출마 종용' 협박 전화를 폭로해 세간의 집중조명을 받은 인물이다.

1967년생으로 조 실장과 동갑인 금 실장은 여의도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검사와 대검찰청 검찰연구원을 거쳤고 법무법인 지평지성 변호사로 일하기도 했다. 금 실장은 안 후보가 출마 선언을 하기 전부터 페이스북 페이지 '진실의 친구들'을 통해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에 적극 대응해왔다.

안 후보 캠프 내에서 드문 'MB맨'으로 분류되는 이태규 미래기획실장은 1964년 경기 양평 출신으로 충남 천안 중앙고와 한국항공대를 졸업했다.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 캠프의 기획단장과 전략기획분과 간사를 맡았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된 후에는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전문위원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후에는 연설기록비서관과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을 지냈다. 새정치디자인 연구소 소장을 하다 안 후보측에 합류했다.

안 후보측 단일화 협상팀 인선의 특징은 민주당 출신과 본부장급 인사들이 제외됐다는 점이다. 조광희 비서실장과 금태섭 상황실장의 경우 모두 변호사 출신이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캠프에서 각각 멘토단과 법률특보로 활동했다는 공통점도 갖고 있다.

현역 의원이 없는 안 캠프의 현실이 반영된 측면도 있겠으나 비설실장과 상황실장 등으로 구성된 면면을 볼 때 이름보다는 후보 측근 인사들을 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경험을 갖고 있는 조 실장과 금 실장의 합류는 단일화 협상에서 안 후보측의 공세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알리는 예고편이라는 분석까지 나온다.

안 후보측의 협상 전략은 아무래도 현재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시 안 후보의 지지도가 문 후보보다 높게 나오는 점을 감안할 경우 여론조사 방식으로 무게중심을 둘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안 후보도 이날 부산대 초청강연에서 야권후보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3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안 후보가 제시한 3원칙은 ▲국민이 이기는 단일화 ▲상식이 이기는 단일화 ▲미래로 나아가는 단일화다. 안 후보는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이기는 단일화"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히든스테이지대상 김마누…최우수상 오춘·김유정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김마누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는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김마누는 10월 1일 오후 4시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문화광장 스테이지66(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넌 나에게'를 불러 톱 10에 올랐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마누에게는 상장과 상금 500만 원, 음원제작 및 홍보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어송라이터 김마누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대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4번 김마누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인 최우수상은 '하늘 위에 저 수 많은 별들은 밤이 있기에 더욱 밝게 빛나죠'를 부른 밴드 오춘이 차지했다. 'Good Enough'를 부른 김유정은 또다른 최우수상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중요하지 않아'를 부른 무화에게 돌아갔다. 무화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을 받았다. 루키상은 'Unsettled'를 부른 수피(soopie)가 차지했다. 수피는 상장과 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이날 경연에는 톱 10에 오른 유구름, 널디나, 김지신, 나린, 윈지도 참가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전우영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기반본부 본부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10번 오춘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박경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부회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최우수상(한국음악저작권협회장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3번 김유정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이날 심사는 K팝 원조 작곡가 김형석, 싱어송라이터 김현철, 대중음악평론가 김도헌이 맡았다. 김형석 심사위원장은 이번 '히든스테이지'에 대해 "싱어송라이터가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대회였는데, 자신의 이야기를 자신이 작사, 작곡해서 무대에 올라 노래를 부르는 싱어송라이터는 보석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스토리가 있고 드라마가 있는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노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기에는 다양성이 존재하는데, 오늘 무대를 통해 이러한 부분을 기쁘게 봤다. 아이돌 시장도 크고 중요하지만, 그 다음과 '비욘드 K팝'에 대해 희망을 봤던 대회였다. 이런 무대와 경쟁을 통해 한 단계 더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 동기부여라고 생각한다. 많이 고생하셨고, 정말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김형석 심사위원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참가번호 8번 무화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mironj19@newspim.com 올해로 3회째인 '히든 스테이지'는 지난 6월부터 본선에 오른 24개 팀(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유튜브 뉴스핌TV에 출연하여 자작곡과 자유곡 등 두 곡씩 불러 실력을 겨뤘다. 본선 영상을 바탕으로 총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맡았다. 1명이 기권하여 23팀(명)이 겨룬 본선에서 심사위원 점수와 대중 점수 등에서 높은 성적을 얻은 참가자들이 '톱 10'에 올랐다. 이날 경연은 뉴스핌TV가 영상으로 제작하여 추후 유튜브로 공개할 예정이다. '히든 스테이지'는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유근석 뉴스핌 사장이 1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열린 제3회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HIDDEN STAGE)'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히든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한국콘텐츠진흥원·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후원한다. 2025.10.01 choipix16@newspim.com oks34@newspim.com 2025-10-01 19:13
사진
LG, 2년 만에 정규시즌 극적 우승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가 NC전 패배에도 극적으로 2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SSG는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한화의 우승 도전을 저지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NC와의 2025 KBO리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3-7로 패했다. LG는 전날 두산에 이어 NC에도 잡히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한화가 SSG에 덜미를 잡히며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네 번째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LG는 한국시리즈(KS)에 직행해 구단 네 번째 통합우승(정규시즌·KS 우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LG 트윈스 선수단. [사진=LG 트윈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탄 NC는 시즌 전적 70승 6무 67패로 5위 자리를 지켰다. 같은 날 6위 kt가 KIA를 제압해 승차가 없는 상태가 유지됐지만, NC(0.5109)가 kt(0.5107)를 승률 3모 차로 앞섰다. NC는 3일 열리는 SSG와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면 kt의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5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다. 다만 이 경기에서 패하고 같은 날 kt가 한화를 잡으면 6위로 탈락한다. NC는 1회말 2사 2루에서 김현수에게 적시타를 맞아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3회 1사 후 김주원이 안타를 친 뒤 2, 3루를 연속으로 훔쳤고, 이후 최원준의 적시타가 나와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만루 찬스에서 김형준이 중전 적시타를 때려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NC는 5회초 바뀐 투수 손주영을 상대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NC 다이노스 김형준. [사진=NC 다이노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8회초엔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 만루에서 맷 데이비슨의 희생플라이가 나왔고, 이후 권희동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와 7-1까지 격차를 벌렸다. NC는 8회 등판한 배재환이 2실점 했지만, 임지민, 김진호를 투입해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9회 2사에 나온 이율예의 끝내기 투런포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이날 패배로 유일했던 우승 가능성이 사라졌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6이닝 6안타(1홈런) 1볼넷 10탈삼진 2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SSG 박성한(오른쪽)이 1일 1회말 선두 타자 홈런을 날리고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SSG는 1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이 선제 솔로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한화는 3회초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6회 SSG는 1사 1, 3루에서 한유섬이 삼진을 당했지만 고명준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한화는 7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에서 대타 최인호가 2루타를 날렸고 대타 이도윤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대타 이진영은 역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노시환이 1타점 내야안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하지만 SSG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9회말 2사에서 대타 류효승이 안타로 출루했고 뒤이어 현원회가 추격의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뒤이어 정준재의 볼넷과 이율예의 끝내기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서울=뉴스핌] 손지호 기자 = kt 위즈 황재균. [사진=kt 위즈] 2025.10.01 thswlgh50@newspim.com   kt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 원정 경기에서 9-3으로 이겼다. 71승 4무 68패가 된 kt는 이로써 3일 한화 이글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와일드카드 결정전 진출 여부가 정해진다. kt는 허경민이 4타수 2안타 2타점, 황재균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안현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거들었다. kt 선발 소형준은 1회 3점을 헌납했으나 2회부터 6회까지 실점하지 않으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다. 2022년 시즌 13승 이후 3년 만에 두 자릿수 승수를 쌓았다. kt는 선발 소형준이 1회말 난조를 보이며 3점을 내줬으나 3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면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3회 1사 후 김상수의 볼넷과 장준원의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고 허경민, 안현민, 강백호가 차례로 1타점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경기 후반 추가점을 뽑아내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7회초 1사 1루에서 허경민이 2루타를 때려낸 후 김민혁의 땅볼 때 3루 주자 유준규가 홈을 밟았다. 이후 KIA 좌완 불펜 최지민의 폭투가 나온 사이 3루 주자 허경민이 홈을 통과하면서 kt가 7-3으로 달아났다. 8회에도 2사 만루 찬스를 잡았고, 타석에 선 장진혁과 허경민이 연이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2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thswlgh50@newspim.com 2025-10-01 23: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