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마리나해안 고속도로 현장에서 최근 41시간 연속 콘크리트타설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싱가포르 토목공사 사상 역대 최장시간 타설 기록이다.
이번 콘크리트타설은 지하고속도로의 천장 슬라브를 만드는 데 적용됐다. 가로 넓이 54m, 세로 넓이 80m에 두께 2.2~2.7m 규모의 천장 구조가 완성됐다.
레미콘 1814대가 동원돼 콘크리트 1만881㎥가 투입됐다. 112㎡ 넓이 아파트를 지을 경우 144층 높이의 콘크리트 골조가 2일만에 완성된 셈이다. 시공은 2일 오후 9시부터 4일 오후 2시까지 41시간 진행됐다.
쌍용건설은 이번 타설에 30mm 이상 폭우가 내렸지만 보호천막과 다량의 배수펌프를 동원해 타설을 무사히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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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