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형수익률, 한주만에 마이너스 기록
[뉴스핌=이에라 기자] 국내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3주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1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공시된 기준 가격으로 국내주식형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1.04%를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전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냈고 코스닥 상승세에 힘입어 중소형주 펀드가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다만 미국 시장에서 연비 과장 문제가 불거지며 대형 자동차들이 급락했고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부진한 모습을 연출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1.5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일반주식펀드는 1.03%를 나타냈다.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는 0.93% 수익률로 K200지수 상승률(0.93%)과 동일한 성과를 냈다. 배당주식펀드가 0.87%의 수익률로 가장 낮은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녹색성장 1(주식)종류A'펀드가 3.1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권에 위치했다.'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lassC'펀드가 3.03%,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펀드가 2.49% 수익률을 기록했다.
전기전자업종 상승에 ‘미래에셋TIGER IT상장지수[주식]’펀드 및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펀드도 각각 2.87%, 2.75%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는 -1.60% 수익률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채권금리는 오바마 대통령 당선에 따른 재정절벽 우려감에 소폭 떨어졌다.
일반채권펀드, 하이일드채권펀드, 중기채권펀드가 0.07%, 우량채권펀드는 0.06%, 초단기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다.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은 -0.69%를 기록, 한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 브라질주식펀드의 성과가 가장 높았다. 한 주간 1.4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증시는 국제 유가 및 상품가격 강세에 힘입어 상승한 영향이 컸다.
인도주식펀드는 1.01% 상승했다. 경제성장이 회복될 것이라는 재정부의 낙관적인 전망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와 동남아주식펀드가 각각 0.76%, 0.4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유형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중국주식펀드는 정치와 경제 이슈 속에 -1.30%의 수익률을 기록, 지역권 펀드 가운데 가장 부진했다.
섹터별로는 소비재섹터펀드가 1.39%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멀티섹터펀드와 금융섹터펀드는 각각 -0.29%, -0.81% 에너지섹터펀드와 헬스케어섹터펀드도 각각 -0.91%, -0.9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기초소재섹터펀드 수익률은 상품가격 급락으로 1.23% 하락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