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여진구-김소현 첫키스 [사진=MBC 영상 캡처] |
[뉴스핌=이슈팀] 여진구와 김소현의 풋풋한 첫키스가 시청자들을 마음을 설레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2회에서 열 다섯 한정우(여진구)와 이수연(김소현)은 얼떨결에 첫키스를 나눴다.
이날 한정우는 학교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사간 이수연을 바래다주기 위해 함께 버스에 올랐다.
피곤했던 이수연은 버스에서 꾸벅꾸벅 졸았고 한정우는 이수연을 향해 "이러다가 비 안 오고 눈 오면 어쩌지? 선물 오늘 주면 안 돼? 나 선물 오늘 줘라. 지금 줘라"며 그녀가 비오는 날 주기로 약속한 선물을 달라 보챘다.
이내 한정우는 이수연 앞으로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고 버스가 흔들리며 두 사람의 입술이 부딪혔다. 놀란 한정우가 당황하는 사이 이수연이 잠에서 깨어났고, 그는 "내가 그런 거 아니야"라며 급히 변명했다.
그러나 졸고 있던 이수연이 첫키스를 눈치채는 것은 불가능한 일. 이수연은 아무렇지 않게 "여기야 내려"라며 한정우를 데리고 버스에서 내렸다.
한정우는 버스에서 내린 후에도 당황스러움이 가시질 않아 이수연에게 퉁명스럽게 대했지만 그녀는 한정우가 자신이 버스에서 혼자 조는 것에 토라졌다 여기고 더 다정하게 달랬다.
이미 머쓱해진 한정우는 이수연의 집으로 향하는 내내 그녀를 피했다. 그러나 한정우는 고장 난 가로등이 무섭다는 이수연의 말에 걸음을 멈추고 직접 가로등을 고치기 위해 손을 뻗었다.
한정우는 이수연을 지지한 채 가로등 전구를 재대로 끼우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이수연은 그런 한정우의 모습에 두근거림을 느끼며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