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산업용 로봇 제조업체 맥스로텍이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113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6일 코스닥 상장을 앞둔 맥스로텍이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70억원 공모에 7923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상장 추진 기업 중 남화토건과 뉴로스에 이은 세 번째로 높은 청약 경쟁률이다.
지난달 30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7000원으로 확정된 바 있다.
맥스로텍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투자기관 할당 물량 70만주 중 50.5%에 해당하는 35만3천주가 의무보호 물량에 할당됐다”며 “이같은 관심은 중국의 자동화갠트리 시장 확대에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높은 신뢰 때문”이라고 말했다.
맥스로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459억원, 영업이익으 69억원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65%의 성장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