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했던 국제유가·곡물가 하락세
[뉴스핌=곽도흔 기자] 기획재정부는 6일 최근경제동향(그린북) 11월호를 통해 “고용·물가 안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실물지표와 수출이 다소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걱정했던 국제유가는 소폭 상승후 하락세로 전환됐고 국내 석유제품 가격 하락세도 지속됐다.
국제곡물도 남미 파종면적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하락했으며 비철금속은 경기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감소 우려 등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대내외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심리 회복이 다소 지연되고 있으나 물가, 고용 등 소비여건이 개선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개별소비세 인하 등 정책효과 등으로 향후 소매판매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설비투자의 경우는 기계수주, 설비투자조정압력 등 선행지표의 감소폭이 둔화되고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상승하는 등 부진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10월 경상수지는 9월 수출입차 흑자에 따른 상품수지 흑자 등으로 흑자기조를 지속할 전망이다.
광공업생산은 자동차 생산 정상화, 반도체 등 IT분야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다소 개선되고 서비스업생산은 금융/보험업 등이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정부는 "세계경제 둔화 우려·주요국 정치일정 등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투자심리 회복 지연·경기 선행지수 하락 등 대내 불확실성도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외 경제여건 및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경제활력 제고를 위한 정책대응·점검을 강화하고 생활물가 안정·일자리 창출 등 서민생활 안정에 주력하면서 경제체질 개선을 위한 정책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