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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파리 2만명 플래시몹 [싸이 파리 2만명 플래시몹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프랑스 파리에서 말춤 열풍을 입증했다.
싸이는 5일(현지시각) 파리 에펠탑 인근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열린 '강남스타일' 플래시몹에 참석했다.
이번 플래시몹은 프랑스 라디오 음악채널 NRJ가 기획한 것으로 싸이는 주최 측에서 보내준 전용기를 타고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랑스 파리로 이동했다.
예상보다 빼곡히 모인 인파에 감격한 싸이는 "제 이름을 아느냐? (Do you know my name?)"고 질문을 던졌고 광장 곳곳에서 '싸이'를 외치자 그는 "준비됐나요? (Are you ready?)"라는 짧은 인사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싸이는 '강남스타일'을 두 번 가창하며 말춤을 선보였다. 광장에 운집한 팬들과 파리 시민, 관광객 등 약 2만여명의 인파들도 싸이와 함께 단체 말춤에 동참하며 진풍경을 연출했다.
이날 싸이는 유럽 팬들에게 내년 가장 먼저 파리에서 유럽 공연을 열 것을 약속했으며 플래시몹은 곧바로 유튜브에 게재됐다.
영상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싸이가 현재 우리나라 최고의 스타! 아니 역대급이다" "대박대박. 진짜대박" "뭉클하네요. 자랑스럽다! 우리 월드스타" "에펠탑 앞 강남스타일이라니. 진짜 대단하다" "아이돌들은 이제 명함도 못내밀겠다" "찡하다 뭔가~ 대~~박" "이럴수는 없다. 도통 믿기질 않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이날 파리에서의 말춤을 시작으로 유럽을 순회하며 현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6일에는 프랑스 언론을 상대로 기자회견과 함께 'Le Grand Journal' TV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남 스타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