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현대ㆍ기아차가 북미시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차량의 인증 연비를 자발적으로 내린다.
2일 외신 및 업계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가 북미 판매 모델 2011~2013년형 모델 20개 차종 중 13종의 연비가 소폭 하향 조정된다.
하향 조정 대상은 엘란트라(아반떼), 싼타페, 스포티지 등이며, 중형차 쏘나타와 옵티마(K5) 가솔린 모델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연비 변경은 미국 연비 시험 절차상의 규정 해석과 시험환경 및 방법의 차이로 인해 일부 주행 저항 편차가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현대ㆍ기아차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최종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 연비변경을 비롯한 후속조치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