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팅크웨어 인수 이후 내실 다지기에 주력하고 있다. 향후 무리한 M&A(인수합병)는 없을 것이다."
이흥복 팅크웨어 대표이사는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더 테크 이노베이션 2012'에서 기자들과 만나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 합병 이후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키우겠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단기간에 돈(매출)만 잘 버는 회사가 아닌 지속성장이 가능한 회사를 만들겠다는 것.
이 대표는 지난 2000년 모바일플랫폼 전문기업인 벨록스소프트로 출발한 유비벨록스를 이끌면서 2009년 스마트카드 제조업체인 유비닉스를 합병을 이끌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국내 내비게이션 1위 팅크웨어를 인수하면서 사업 영업을 끊임없이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IT산업의 특성상 늘 새로운 혁신과 도전이 필요했고 지난 15년간 모든 것을 내던지며 도전한 결과 성공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존을 위한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회사인 만큼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가 세계를 선도하는 제품을 만들어 100년 이상 지속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를 이끌고 있는 이 대표의 경쟁력은 15년간의 경험이다. 여기에 내비게이션과 스마트카드의 경쟁력으로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기술을 꼽았다.
팅크웨어는 향후에도 유비벨록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을 활용해 일반 내비게이션을 넘어 스마트카에 적합한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이 대표는 팅크웨어와 유비벨록스의 합병이후 첫 작품인 '아이나비 K11 에어'를 선보였다. '아이나비 K11 에어'는 11월 중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100명이 넘는 개발자가 투입돼 1월부터 개발해 온 '아이나비 K11 에어'는 2D, 3D 그래픽 지도에 더해 고해상도 항공지도를 탑재했다.
실제 눈으로 보는 풍경과 같은 항공사진으로 경로검색부터 안내까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통신을 연결하면 다음 로드뷰를 통해 목적지 운전자 눈높이로 찍힌 목적지의 사진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아이나비는 지금까지 출시된 단말기 232종 가운데 180종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왔고, 그것이 바로 경쟁력"이라며 "업계 1위로서 내비게이션 기술을 지속적으로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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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