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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사 대웅전 전소 [내장사 대웅전 전소 사진=뉴시스] |
[뉴스핌=윤혜경 인턴기자] 정읍 내장사의 대웅전이 화재로 인해 전소됐다.
31일 오전 2시10분께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사에 불이 나 대웅전이 전소됐고, 내장산 뒤편 야산 또한 165㎡가 불에 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웅전 내부에 설치된 CCTV 판독결과 전기난로 인근에서 발생한 누전으로 인한 발화가 화재의 주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행히 일반인을 비롯해 사찰 스님들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날 화재진압을 위해 소방공무원과 경찰 등 총 92명의 인원이 투입되고 물탱크 등 14대의 장비가 동원 돼 2시간만에 불은 꺼졌지만, 대웅전이 전소됨과 동시에 불화 3점과 불상 1점 등이 소실됐다.
한편 내장사가 위치한 정읍 내장산은 호남지역의 5대 명산 중 하나로 연간 50만명이 단풍구경을 다녀가며, 이 중 상당수가 사찰을 함께 둘러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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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윤혜경 인턴기자 (zzenb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