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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화재로 전소된 내장사 대웅전 [사진=뉴시스] |
3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10분경 전북 정읍 내장산동 내장사에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내장사 대웅전이 모두 불에 탔고 불화 3점과 동종 1점, 불상 1점도 소실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마다 이어지는 화재 소식에 네티즌들은 분통을 터뜨렸다. 내장사 사이버 법당, 즉 홈페이지는 화재가 발생한 5시간여 만인 31일 오전 성난 네티즌들이 몰리면서 아예 다운됐다.
관련 소식에도 네티즌 댓글이 이어졌다. ID가 ‘KorOOO’인 네티즌은 “이러다 다 태워먹겠다. 낡은 방재시스템도 그렇지만 관리 소홀이 더 큰 문제”라고 개탄했다.
호남 5대 명산 내장산에 자리한 내장사는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조선동종 등 유형문화재가 다수 보존돼 있는 이름 높은 사찰이다. 정읍시는 지난 2009년 화재진압용 소방차를 내장사에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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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