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남양초 대상…이동 체험 IT전시관 등 진행
[뉴스핌=배군득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충청남도 청양군에 소재한 남양초등학교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30일 ‘찾아가는 IT교실’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IT교실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과학문화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도서, 산간 등 벽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자가 해당학교를 직접 찾아가 과학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고취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재미있는 IT강연’을 시작으로 IT멘토링, 이동 체험 IT전시관 등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재미있는 IT강연에서는 ‘정보통신 강국!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정보통신 기술 발달 역사와 함께 우리나라가 정보통신 강국으로 우뚝 서게 된 과정이 소개됐다. 또 아이들이 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과 역량에 대한 강연도 이어졌다.
IT멘토링 시간에는 아이들이 IT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일 수 있도록 IT와 관련된 다양한 궁금증을 과학자에게 직접 질문하고 답변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어 진행된 이동 체험 IT전시관에서는 연구현장의 신기하고 새로운 IT기술들을 아이들이 직접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아이들은 마치 실제 화가가 손으로 그린 듯한 ‘디지털 초상화제작시스템’을 비롯해 가상 학습공간을 실제와 똑같이 활용할 수 있는 ‘실감형 학습시스템’과 청각 장애인 및 난청인들도 상대방 소리를 똑똑히 듣고 통화할 수 있는 ‘골도전화기’를 직접 체험했다.
박종팔 ETRI 홍보실장은 “찾아가는 IT교실은 과학문화 소외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과학의 꿈과 희망을 실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아이들에게 과학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점차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지난 상반기에 강원도 횡성 구래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IT교실’을 실시하는 등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벽지학교 방문 행사를 개최해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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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