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두산의 실적이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4분기부터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29일 "두산은 지난 3분기에 K-IFRS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조261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분기대비 실적 감소는 밥캣의 이연법인세 효과에 따른 기저효과와 더불어 중국시장 침체 지속에 따른 모트롤 부진 및 계열사 이익 감소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실적 개선 요인은 자체사업인 전자부문에서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 들어가는 FPCB의 핵심 소재인 FCCL를 주력 생산하고 있으며, 신일본제철에 이어 세계 두 번째 양산 능력을 갖춘 것"이라며 "지난해 전자사업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이 483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스마트폰 등 전방산업 성장으로 3분기까지 누적으로 463억원이고, 특히 4분기에는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아이폰5 등에 힘입어 실적호전이 가속화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내년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판매대수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특히 갤럭시노트10.1 및 아이패드미니 등 인치가 넓은 태블릿용 디스플레이 및 OLED사업 확대 등도 성장성 및 실적개선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모트롤부문은 중국시장 악화로 인하여 현재 최악의 상황을 지나가고 있다"며 "연말로 갈수록 경기부양책을 시행할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국의 인프라 투자 등도 재개될 것이므로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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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