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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 폭행 사건, 의사 해명에 피해 60대 여성 딸 반박 '진실공방 가열'

기사입력 : 2012년10월27일 12:43

최종수정 : 2012년10월27일 12:43

치과의사 폭행사건.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핌=이슈팀] 이른바 치과의사 폭행 사건이 진실공방으로 번지고 있다.

지난 26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치과의사 60대 폭행 피해자 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치과의사가 올린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 저희 부모님은 남에게 해 끼치는 것을 무엇보다 싫어하시는 분들이다"며 치과의사의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글에 따르면 60대 여성 함씨는 지난 2011년 3~4월경부터 치과를 다니기 시작했고 금니 세개가 썩었다며 하루에 
이 세개를 한꺼번에 뽑는 등 치과의사가 제대로 된 진료를 해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함씨의 딸은 "사건이 발생하기 하루 전인 22일 함씨는 치과를 찾았고 치아를 뽑기 싫다는 의사표시를 했음에도 치과의사가 제대로 된 설명을 하지 않은채 발치를 했다"고 말했다.

사건 당일인 23일 오전진료에서 함씨는 "이를 뺄 거면 설명을 해 주셔야지 않느냐. 신경 치료를 한다더니 너무 고생스럽고 속상하네"라고 말했고 의사는 "어쩌라고. 마음대로 해. 고소해"라고 반말과 함께 욕설을 내뱉었고
이에 격분한 함씨는 "제 정신이냐"며 따귀를 때리자 그 이후 치과의사는 함씨를 구석으로 몰아넣고 사정없이 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함씨의 딸은 "현재 치과의사는 저희 엄마를 폭행죄로 고소한 상태고, 저희 형부까지 협박죄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들 뻘 되는 사람에게 욕을 듣고도 가만히 있어야 하는게 맞는 건지, 양악수술 한달 만에 기자와 20분 동안 통화를 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도 있는 건지, 제가 양악수술에 대해 전혀 아는 바가 없지만 상식상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치과의사 폭행 해당의사는 해명 글에서 "지난 2011년 4월부터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에게 제대로 폭행당하고도 거꾸로 패륜의사가 됐다"며 "그 환자는 임플란트 수술을 한 후 '치아가 변기 같다'는 식으로 말도 안되는 항의를 하며 1년간 괴롭혔다"고 주장했다.

치과의사는 이어 "추가치료와 재치료를 해주었지만 계속되는 상황에 '모든 치료비를 돌려줄테니 다른 병원으로 가시라'고 했지만 '의사가 그러면 안된다'며 (그쪽에서) 거절했다"며 "그러던 중 2012년 10월 23일 환자와 말다툼 끝에 폭행으로 번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이처럼 온라인상에서 ‘치과의사 폭행' 사건에 대해 논란이 일자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현재 치과의사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빠른 시일 내 함씨를 소환조사할 예정으로 양측이 서로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만큼 당시 상황을 정확히 조사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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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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