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삼성전자의 DP(Display Panel) 부문이 전년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완만한 상승곡선을 이어갔다.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3분기 DP 영업이익은 1조9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 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조4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고 이중 LCD 매출은 5조4000억원으로 0.5% 축소됐다.
LCD시장은 3분기 신흥시장 수효 호조 및 태블릿PC 판매경쟁 등으로 패널 수요가 증가한 것이 삼성전자 실적 상승의 주 원인이 됐다. 특히 3분기 중국 국경절 판매 호조 및 연말 성수기향 수요 증가로 TV패널이 전 분기대비 9% 성장했고 일부 제품은 공급 제약으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삼성전자 DP부문은 고부가 TV/태블릿 패널 판매 확대 속 스마트폰향 OLED 패널 수요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 성장이 가능했다는 평가다.
TV패널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중반 증가했으며 3D/LEDTV와 태블릿 등 고부가 패널 판매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이같은 성장세가 오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는 연말 성수기 및 중국 춘절 대비 등으로 수요 증가가 기대되고 특히 중국 정부가 에너지 보조금 정책을 지속하면서 LED/대형 TV관련 수요 증가가 예상됐다. 아울러 태블릿 시장에 셋트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다만, 노트북과 모니터는 비수기 진입으로 수요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