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 이후 서민주거안정에 총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남은 임기동안에는 마곡지구 등 전임시장 시작한 사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게 박 시장의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24일 서울시청 브리핑실에서 개최된 취임 1주년 인터뷰에서 “시는 공공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했다”며 “9월 기준 총 4만 가구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목표인 1만8516가구 중 9월 기준 85%(1만5711만가구)를 달성했다.
박 시장은 공약으로 내세운 공공임대주택 8만가구 공급 목표를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임대주택 8만 가구 공급을 (해당 담당자들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최선을 다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 취임 이후 서울시 개발방식은 전면 철거에서 정비, 보존 방식으로 전환됐다. 실제로 올 1월 뉴타운 출구전략 발표 이후 실태조사와 갈등조정을 병행 추진했다.
주민들의 실태조사 요청에 의해 추진주체가 있는 정비구역 실태조사는 당초 다음해 1월 예정이었지만 지난 7월 조기 시행됐다.
아울러 시는 출구전략 뒷받침을 위해 추진위원회 해산과 '매몰비용'에 대한 국고 지원관련 법률 개정을 추진 중이다.
박 시장은 “시장이 된 이후 가장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은 뉴타운이다”며 “현장이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오는 11월 1일부터 미분양된 은평 뉴타운으로 시장실이 임시로 이동한다”고 말했다.
시민 청책 워크숍 등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온 박 시장은 임시 시장실이 이동할 경우 현장에 밀접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수도권 전세난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박 시장은 "최근 멸실주택이 신규 주택보다 크게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뉴타운으로는 전세난을 해소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소형주택, 임대주택 등으로 주택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박 시장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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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