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HKMA)은 전날 홍콩시장에서부터 뉴욕시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12억 5000만 미 달러를 매수하고 홍콩 달러화를 매도했다.
지난 주말 뉴욕외환시장에서 46억 7000만 홍콩달러를 매도하는 개입을 단행한 지 불과 며칠 만에 약 두 배 수준으로 개입 규모가 확대됐다. 개입 장소도 뉴욕시장 외에 홍콩 현지 외환시장까지 이루어졌다.
이날 새벽 홍콩 달러 환율은 7.7501홍콩달러까지 하락, 페그제 상하 밴드인 7.75~7.85 홍콩달러의 하단을 다시 시험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홍콩 당국이 외환 개입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홍콩은 지난 1983년에 페그제를 도입했으며, 현재 밴드가 설정된 것은 2005년의 일이다.
최근 홍콩은 선진국 양적완화 등으로 자금이 계속 유입되면서 주택가격이 1997년 10월 기록한 최고치를 넘어서는 등 자산 거품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다른 한편 수입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부담이 예상되는 등 페그제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안화의 태환성이 홍콩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다른 대안이 생길 때까지는 홍콩이 페그제를 중단하기 힘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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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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