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pim

속보

더보기

포스코, 3분기 영업익 8190억원..불황속 선방

기사입력 : 2012년10월23일 18:36

최종수정 : 2012년10월23일 18:3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1조클럽 탈락 불구 선방 평가..제품 차별화 및 원가절감 성과

포스코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박기홍 부사장(CFO)이 참석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 = 김학선 기자)
[뉴스핌=김홍군 기자]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경기침체로 인한 제품가격 하락 및 비수기 영향으로 1조원 이하로 떨어졌지만, 당초 예상보다는 선방했다는 평가이다.

포스코는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3분기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81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6% 감소했다고 밝혔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10.6% 감소한 8조9100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으로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3분기 조강생산 및 제품 판매는 각각 966만2000t, 892만7000t으로 전년 대비 2.7%, 3.0% 증가했다.

하지만, 판매가격(탄소강 기준)은 작년 3분기 t당 100만7000에서 올 3분기에는 t당 87만7000으로, 12.9% 하락하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15조7390억원, 영업이익 1조620억원으로, 전년 대비 7.2%, 17.6% 각각 감소했다.

포스코는 “시장개척 및 제품개발을 통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제품가격 하락 영향으로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다시 1조원 밑으로 졌지만, 당초 시장의 기대치보다는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당초 시장에서는 포스코의 3분기 영업이익이 6000~7000억원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지만, 제품 차별화와 원가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확보 노력으로 영업이익을 방어했다.

포스코는 3분기 월드퍼스트, 월드베스트 제품 판매 비중이 전분기 14.8%에서 15.5%로 증가했으며, 자동차강판 해외수출과 에너지용 후판 판매도 전년 보다 각각 8.2%, 30.6% 늘어났다.

원가절감에도 박차를 가해 3분기까지 원료비 5750억원, 정비비 1270억원, 에너지 1120억원 등 9596억원의 원가를 절감했다. 이는 연간 목표 1조1000억원의 90%에 해당하는 것이다.

차입금 상환 등으로 재무건전성도 강화됐다. 3분기 말 현재 포스코의 부채비율은 35.9%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감소했으며, 자기자본비율은 73.6%로 2.3%포인트 증가했다.

포스코는 3분기를 저점으로 수요산업이 소폭 회복돼 철강 수요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대내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을 우려해 올해 연결 기준 투자비를 8조9000억원에서 8조4000억원으로 줄이기로 했다.

포스코는 남은 하반기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원가절감,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에 주력하고, 핵심 사업구조로 역량을 집결시켜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시키는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포스코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하로 떨어지긴 했지만, 현재 철강경기를 감안할 때 결코 나쁜게 아니다"며 "국내외 주요 경쟁사들의 실적이 나오면 더 확연히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포스코는 올해 매출액 목표를 연결기준 67조2000억원, 단독기준 36조3000억원으로 발표했다. 이는 지난 2분기 기업설명회 때 보다 4.5%, 3.2% 감소한 것이다.




▶ `분양속보` 대명리조트(콘도) 1200만원대 파격 분양!

▶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공무원 당직제' 76년만에 전면 개편 [세종=뉴스핌] 김범주 기자 = 1949년 도입된 공무원 당직 제도가 76년만에 처음으로 전면 개편된다. 무인 전자경비장치 등 도입 여부에 따라 재택당직을 적극 도입하고, 인공지능(AI) 민원응대 시스템도 도입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반영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직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당직 민원 시스템을 통한 신속한 민원응대가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이번 개정안은 크게 재택당직 확대, 상황실 중심 당직 전환, 통합당직 운영, 인공지능 민원응대 도입 및 소규모 기관 당직 감축 등 4가지 측면에서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 당직근무 유형 예시[제공=인사혁신처] 우선 무인 전자경비장치와 통신체계가 마련된 기관의 경우, 인사처나 행정안전부와의 사전 협의 절차 없이 자율적으로 재택당직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존 2~3시간이었던 사무실 대기시간은 1시간으로 단축된다. 외교부, 법무부 등 24시간 상황실을 운영하는 기관은 기존 당직실 대신 상황실에서 당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조정된다. 당직 부담이 큰 기관은 인력 보강이나 인원 조정이 가능하게 했다. 같은 청사나 인접 지역에 위치한 여러 기관은 협의를 통해 당직 운영을 '통합'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대전청사 내 8개 기관이 각각 1명씩 당직을 서던 기존 방식 대신, 앞으로는 3명의 통합당직 근무자가 8개 기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다. 야간이나 휴일에 전화 민원이 빈번한 기관에는 AI 당직 민원 시스템이 도입된다. 민원은 국민신문고로 연계하고, 화재나 범죄는 119·112 신고로 연결된다. 긴급 사안은 당직자에게 직접 연결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외에도 24시간 상황실 운영 기관의 일반 당직이 폐지되면 공무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처는 연간 약 169억~178억원 규모의 예산 절감 효과와 함께 356만 근무시간이 추가 확보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시대 변화에 맞지 않는 비효율적인 당직 제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업무 부담을 가중하고 공직 활력을 저해하는 요인"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한 만큼, 공무원들이 업무에 더욱 집중하고,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11-24 12:00
사진
카카오톡 '친구탭'-목록형 중 택일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카카오톡의 대표 기능 중 하나인 '친구탭'이 다음 달부터 기존의 목록형 방식 UI(사용자 인터페이스)로 다시 이용 가능해질 전망이다. 2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내부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정식 업데이트에서 두 가지 UI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용자는 현재 적용돼 있는 소셜미디어형 친구탭과, 기존처럼 단순하게 친구 목록만 표시되는 목록형 UI 중 자신에게 맞는 방식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지난 9월 경기도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if(kakao)25' 컨퍼런스 현장.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기조연설을 통해 카카오톡 개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양태훈 기자]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가 이달 안에 기존 UI 복구를 마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카카오는 안정성 확보 및 일부 기능 보완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업데이트 시점을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전해졌다. 친구탭 개편은 지난 9월 23일 열린 개발자 행사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공식 공개됐다. 당시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는 "프로필이 단순한 정보 표시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과 일상을 담아내는 형태로 확장될 것"이라며 새로운 방향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개편 직후 사용자 불만이 급격히 늘었다. 피드 형식의 화면이 메신저 본래 기능과 맞지 않는다는 의견과 함께 광고 노출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실제로 개편 이후 카카오톡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이용자 평점이 1점대까지 떨어지는 등 서비스 신뢰도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었다. 이용자 불만이 이어지자 카카오는 결국 연내에 기존 UI를 되돌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 역시 이달 7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친구탭 개편을 포함한 전반적인 서비스 개선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언급하며 기존 방향 수정 의지를 재확인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해 4분기 내 목록형 친구탭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계획은 변함이 없다"라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계속 수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cn05002@newspim.com 2025-11-23 1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