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2014년 건설목표인 인천신항이 항로 수심이 낮아 대형선박의 진입이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항로수심이 DL(-)12m에 불과해 8000TEU급(1TEU=6m 컨테이너 1개)이상 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이는 최근 고유가 추세와 선박제조기술의 발달에 따라 보이고 있는 물류수송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지 않는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 항로수심이 DL(-)16m인 부산항의 경우 9만5000톤이상 선박은 2010년 103척이 출입했다. 지난해에는 233척이 부산항을 출입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279척으로 대형선박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신항의 경우 2개 터미널의 안벽길이가 총 1.6km로 건설돼 8000TEU급 선박(선박길이 335m)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 하지만 인천신항의 진입항로는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항로수심이 최대 DL(-)14m로 건설되고 있어 사실상 8000TEU가 넘는 대형 선박의 진입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북중국 항만에 운항중인 8000TEU급 이상 선박은 27척에 달하지만 항로 수심이 낮은 인천항으로는 직접 입항하지 못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인천신항이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원양항로 선박 기항에 필요한 수심 DL(-)16m 확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토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에 대한 정확한 수요 예측과 계획 수립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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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22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경기 안양동안을)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인천신항은 항로수심이 DL(-)12m에 불과해 8000TEU급(1TEU=6m 컨테이너 1개)이상 대형 컨테이너 선박은 진입이 불가능하다.
이는 최근 고유가 추세와 선박제조기술의 발달에 따라 보이고 있는 물류수송 선박 대형화 추세에 맞지 않는 것으로 지적된다.
실제 항로수심이 DL(-)16m인 부산항의 경우 9만5000톤이상 선박은 2010년 103척이 출입했다. 지난해에는 233척이 부산항을 출입했으며 올해는 8월까지 279척으로 대형선박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인천신항의 경우 2개 터미널의 안벽길이가 총 1.6km로 건설돼 8000TEU급 선박(선박길이 335m) 4척이 동시에 접안 가능하다. 하지만 인천신항의 진입항로는 항만기본계획에 따라 항로수심이 최대 DL(-)14m로 건설되고 있어 사실상 8000TEU가 넘는 대형 선박의 진입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 북중국 항만에 운항중인 8000TEU급 이상 선박은 27척에 달하지만 항로 수심이 낮은 인천항으로는 직접 입항하지 못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은 "인천신항이 동북아 물류허브 항만이 되기 위해서는 원양항로 선박 기항에 필요한 수심 DL(-)16m 확보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국토부와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신항에 대한 정확한 수요 예측과 계획 수립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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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