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금화 비중 높이며 포트 재점검
-김종희 HMC투자증권 사당지점장
지난 주말 뉴욕 증시(19일, 현지시간)는 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함으로 인해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마감했다.
전날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의 IT 기업의 실적 부진에 이어 금요일 발표된 GE, 맥도날드 등의 대부분 기업들도 예상치를 하회한 실적으로 실망감을 키웠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5.43포인트(1.52%) 하락한 1343.51로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25포인트(2.19%) 폭락한 3005.62로 S&P500지수도 24.15포인트(1.66%) 떨어져 3대 지수 모두 하락으로 마감했다.
유로존의 18~19일 양일의 정상회의에서는 유럽중앙은행에 은행 감독권 전반을 부여하는 법적 틀을 내년 1월1일까지 갖추고 유럽중앙은행을 통합단일감독체계를 내년 중에 도입하기로 하는 성과는 도출했다. 하지만 구체적 안이 부족하여 실망감이 크다는 평이다.
이번 주 뉴욕 증시는 3분기 실적부진우려 쇼크가 어느 정도 진정하느냐 여부에 있다. 하지만 이번 주에도 야후, 페이스북, AT&T, 보잉, 애플 등의 155개 기업 실적 발표가 있어 힘든 한 주가 예상된다.
23~24일 열리는 미국연방준비제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유로존 스페인의 구제금융 신청여부도 관심사항이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로는 신규주택판매, 주택가격지수, 미결주택매매, 내구재주문, 3분기 국내총생산,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있다. 이번 FOMC회의는 대선 전 마지막 회의로 크게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국내 증시 상황은 기관투자자의 매도로 코스닥시장의 하락폭이 21.06포인트(3.9%)로 개인투자자들엔 심리적 실망감이 큰 한 주였다.
주말 장은 코스피는 15.28포인트(0.78%) 떨어진 1943.84.로 장은 끝냈고, 코스닥은 4.65포인트(0.9%) 반등한 518.81로 마감하였다.
23~24일에는 국회 국정감사 종합 감사가 열린다. 26일에는 한국은행이 10월 소비자 동향 지수를 발표하고 기획재정부에서는 제7차 경제 활력 대책회의를 갖는다.
이번 주도 글로벌 경기 모멘텀 부재 속에서 대형주로의 전환은 시기상조로 예상된다. 하지만 낸드가 상승이나 발틱운임지수(BDI지수, 경기선행지수, 9월10일 661에서 10월 19일 1010))의 지속적 상승세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또한 낙폭이 크고 수급의 주체가 보인다면 단기적 대응은 유효해 보인다. 전반적으로는 현금화 비중을 높여가면서 포트폴리오의 재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 하겠다.
변동성이 큰 주간이 예상됨으로 변동성을 이용한 철저한 저점매수의 단기대응이 필요하다.
관심종목으로는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STX팬오션, 하이텍팜, 삼립식품, 코텍, 솔브레인, 경동나비엔, 예림당, 셀트리온, 씨젠, 성창기업지주와 안정성을 추구하는 지주사들이 유효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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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