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대상(대표이사 명형섭)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히기 위해 지난 2006년 사회공헌팀을 신설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앞장서고 있다.
대상에 따르면 사회공헌활동 슬로건을 '나눌수록 맛있는 행복'으로 정하고, 전사적으로 임직원과 사회공헌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의식을 공유하고 있다. 자원봉사활동, 기부릴레이, 바자회 등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는 것.
식품업계로는 처음으로 대규모 주부봉사단 200여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모집 중이다.
선발된 주부들은 '청정원 주부봉사단'이라는 이름으로 청정원과 함께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이는 그 동안 봉사에 관심은 있었으나, 여건 등의 이유로 봉사활동에 참여하지 못했던 주부들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또한 각 공장과 영업, 스텝부서 직원들로 이루어진 청정원 사회봉사단 60개 팀을 결성하여 매월 1회 이상 근무시간을 이용해 정기적으로 장애인, 아동, 노인 등 불우이웃 및 소외계층을 방문하여 무료급식봉사와 시설방문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급여우수리 제도, 만원기부릴레이, 개인 포상금 기부, 회사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제도, 임직원 자율모금제도 등 다양한 사내 사회공헌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년 식목일 기념사업으로 한국녹색문화재단과 함께 일반 시민들에게 묘목을 나누어주고 전 직원이 사회복지시설에 나무를 심는 식목행사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여름에는 안정적인 혈액수급 및 범국민 헌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휴가철에 '휴가 전 헌혈 먼저' 캠페인를 주최하여, 전 그룹 계열사가 동참해 헌혈캠페인 주간을 선포하고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와 함께 전국 각 사업장에서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전량 기증하여 더불어 함께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일반 가정을 한 가족으로 맺어 주는 '청정원캠프'도 대상의 사회공헌활동 중 대표적인 행사다. 청정원 주부봉사단과 일반인들이 함께 참여해 지적장애 아동들과 결연을 맺고 함께 다양한 캠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상의 사회공헌활동은 연말에 더욱 빛을 발한다. 매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국의 빈곤 결식아동을 돕기 위한 행사로 '청정원 선물세트 제작'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가수 이승기, 배우 오윤아, 가수 김규종, 개그우먼 김현숙 등 연예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1개의 선물세트를 제작하는 '나눌수록 따뜻한 2011개의 행복'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올해에는 2012개의 선물세트를 제작할 예정이다. 또한 대상은 매년 연말마다 대상FNF, 초록마을, 복음자리 등 그룹계열사와 함께 '사랑나눔바자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매년 5000만 원 가량의 수익금을 한국녹색문화재단에 기부해 저소득층 어린이와 장애인들의 생활지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런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2004년 제5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포장'을 2009년 9월에는 제10회 사회복지의날 기념 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수여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상 청정원 정영섭 사회공헌팀장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경영의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들을 발굴하여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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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