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그리스와 스페인을 포함한 유로존 주변국의 탈퇴는 글로벌 국내총생산(GDP)을 17조2000억유로 떨어뜨릴 전망이다.
긴축안으로 인해 유로존 주변국의 실물 경기 침체가 깊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선진국 역시 재정 부실 문제가 실물경기를 강하게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가까운 시일 안에 강한 회복 기조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저성장이 짧게는 6년, 길게는 8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최근의 글로벌 제로금리 또는 저금리는 202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기업의 이익 증가율이 1%를 밑도는 등 실적 향상에 기댄 주가 상승은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풍부한 유동성에 기대 주가와 밸류에이션은 대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다니엘 맥코맥(Daniel McCormack) 맥쿼리 그룹 유럽 및 영국 경제 헤드. 그는 경제 펀더멘털과 주가 흐름의 디커플링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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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