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KTB투자증권은 OCI에 대해 4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1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상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OCI의 3분기 폴리실리콘 적자폭이 당초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4분기까지 실적 악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요가 3분기 후반부터 급격히 축소되면서 재고가 증가했고 이에 따른 재고평가손실이 147억원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박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4.8%, 22.2% 감소한 7215억원, 257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폴리실리콘 매출액은 25.9% 줄어든 1329억, 영업손실은 450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4분기 실적 악화는 태양광 설치 수요 증가가 당초 예상보다 더딘 가운데 연말까지 중국 경쟁업체의 현금확보를 위한 재고떨이가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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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