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제주삼다수(먹는샘물)의 제주도 내 유통물량이 다른 지방으로 무단 반출된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16일 삼다수 생산라인이 있는 제주도개발공사와 관련 업체 2곳을 압수수색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제주도개발공사 본사 국내영업부 사무실에서 컴퓨터 파일과 일부 부서의 서류를 확보했다. 경찰은 압수된 서류를 토대로 제주개발공사의 불법 유통 개입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이날 오후 3시부터는 제주시내 삼다수 관련 업체 2곳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하는 등 모두 다섯 상자 분량의 수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경찰은 오는 17일 삼다수 불법 반출과 관련해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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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