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인들의 10월 소비심리가 기대 이상의 개선을 보이며 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각)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한 미국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예비치)는 83.1로 지난 2007년 9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78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현재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지수는 전월의 85.7에서 88.6으로 뛰며 전망치인 86을 웃돌았다.
향후 경기에 대한 기대지수도 79.5을 기록, 지난 2007년 7월 이래 최고수준에 도달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서 전문가들은 74를 예상했었다.
한편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9월의 3.3%에서 3.1%로 떨어졌고 5~10년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2.8%에서 2.6%로 뒷걸음질치며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작성했다.
FTN파이낸셜의 크리스토퍼 로우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내년에 경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소득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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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