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싸이 `라잇나우`에 19금 철회 최종 확정 [사진=뉴시스] |
[뉴스핌=이슈팀] 가수 싸이의 정규 5집 앨범 타이틀곡 '라잇 나우(Right Now)'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이 최종 철회됐다.
12일 오후 회의를 연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싸이의 '라잇 나우'를 비롯한 293여 곡에 대한 청소년유해매체물 판정을 최종 취소키로 결정했다.
앞서 지난 10일 여성가족부는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 재심의를 거친 후 싸이의 '라잇 나우'와 장혜진의 '술이야', 2PM의 '핸즈업' 등 300여 곡에 내렸던 유해물 결정을 최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해 10월 시행된 '청소년유해매체물 심의 세칙'이 심의에 적용됐다. 세칙에 따르면 청소년 유해 판단은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을 직접적, 구체적으로 권하거나 술을 마신 후의 폭력적, 성적 행위, 일탈행위 등을 정당화할 경우에 내려진다.
이로써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돼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뮤직비디오를 보려면 성인인증 절차를 거쳐야 했던 싸이의 '라잇 나우'는 19금 딱지를 뗐다. 이 곡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인기를 뒤이을 후속곡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서 싸이의 '라잇 나우'는 지난 2010년 12월 가사에서 '인생은 독한 술이고'라며 술을 언급한 것, 비속어가 포함된 것으로 인정돼 청소년 유해매체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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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