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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미국 이통사 3위와 5위 인수 '스프린트+메트로PCS'

기사입력 : 2012년10월12일 09:18

최종수정 : 2012년10월12일 09:18

- 인수 금액은 28.4조원 예상

[뉴스핌=유주영 기자] 소프트뱅크가 미국 3위의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협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또한 이번에 스프린트를 통해 미국 이동통신 5위 업체인 메트로PCS커뮤니케이션의 인수도 노리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소프트뱅크는 미국과 일본을 망라하는 통신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결합한 서비스를 전 세계 시장에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총 인수비용은 2조 엔(원화 28조 4000억 상당) 이상으로 예상된다. 이번 인수로 소프트뱅크의 모바일폰 운영 부문 연간 수익은 6조 엔을 넘기며 소프트뱅크를 차이나모바일, 버라이존에 이은 세계 3위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이번 회계연도에 스프린트의 발행주식 3분의 2 이상을 매입할 방침이다. 11일 현재 뉴욕 증시에서 스프린트의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 약 1조 2000억 엔이다. 소프트뱅크는 미 증시에서 스프린트 주식 매입을 위해 차액을 포함 1조 5000억엔 이상을 투입한다. 스프린트 주가 상승은 인수계획에 혼선을 일으켰다.

메트로PCS는 도이치텔레콤 산하 T-모바일과 비즈니스통합(BI) 중이다. 소프트뱅크로부터의 달콤한 제안은 메트로PCS 인수전쟁으로 이어졌다.

소프트뱅크는 지난달 일본 4위 업체인 e액세스를 사들이여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경영에 나서기로 했다. 소프트뱅크, e액세스, 스프린트 및 메트로PCS는 합쳐서 1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해 미국 최대의 통신업체 AT&T의 이용자수에 근접하게 된다.

소프트뱅크는 2006년 영국 보다폰의 일본부문을 1조 7500억원에 인수하면서 모바일폰 사업에 뛰어들었다. 이 회사는 일본시장이 포화되면서 전세계 통신업 성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비디오사이트운영업체인 유스트림 등 해외 인터넷서비스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매력적인 스마트폰 컨텐츠 제공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을 겨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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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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