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서울시가 과도한 홍보비 편성으로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백재현 국회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는 자료에 따르면 시가 최근 5년간 사업홍보를 위해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쏟아부은 돈이 185억4100만원에 달한다.
이중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재임 기간이던 지난 2008년 43억원, 2009년 59억원, 2010년 56억원이 집행돼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2011년과 2012년 현재 각각 17억원, 10억원을 홍보비로 썼다.
백 의원은 "시정을 홍보하기 위한 홍보비라기 보다는 이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전략적 사업으로 전락했다"며 "막대한 금액을 홍보비로 쓴 것은 서울시민들의 혈세를 낭비한 아주 불합리한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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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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