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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진실공방 중인 손영민 [사진=뉴시스] |
손영민이 임신한 아내를 때리고 불륜을 저질렀다는 주장은 지난 6월경 처음 제기됐다. A씨와 B씨는 인터넷 카페와 트위터 등에 올린 글에서 손영민과 결혼한 후 미처 몰랐던 사실이 너무 많아 괴로워한 끝에 이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글에서 “손영민이 술에 빠져 살고 도박 빚이 상당했다. 금리가 높은 대부업체까지 손을 댔다. 2010년 당시 임신 5개월이던 나를 폭행했다. 뺨을 때리고 야구방망이를 휘두르며 위협했다”며 “둘째를 임신 중일 때는 다른 여자와 간통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유 타는 문제 등 사소한 걸로 많이 싸웠고 폭력을 휘둘렀다. 머리채를 잡히기도 했다. 지방으로 놀러갔을 때 말다툼이 있었는데 목을 조르고 벼랑 끝으로 밀더라”고 덧붙였다.
B씨는 손영민이 동생게게 생활비를 주기는커녕 아이 분유값이 아까워 벌벌 떨었고 간통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야구 때려치면 그만”이라며 오히려 당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 같은 내용은 인터넷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다. 포털사이트에 손영민을 검색하면 ‘손영민 불륜’이 연관검색어로 따라 나올 정도였다. 네티즌들은 손영민에게 비난을 퍼부었고 지난 9월 음주운전 사태가 발생하자 그 수위는 한층 높아졌다.
손영민은 10일 밤 미니홈피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A, B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손영민은 11일 오전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얻고 있다. 네티즌들은 양측의 이야기가 정반대인 만큼 한시라도 빨리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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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슈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