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 4분기 GDP갭률 각각 -0.2% 추정
[뉴스핌=김민정 기자] 한국은행이 우리 경제의 국내총생상(GDP)갭률의 마이너스 상태가 내년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즉, 실질 경제성장이 잠재성장(한 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생산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얻을 수 있는 국내 총생산)을 하회하는 기간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얘기다. 한은은 올해 3분기와 4분기 GDP갭률을 각각 0.2%로 추정하고 있다.
한은은 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이 요구한 'GDP갭 산출방법 및 2007년 이후 월별 GDP갭'에서 지난 7월 전망에 의하면 생산함수 모형 기준 GDP갭률이 지난 2분기 이후 내년 말까지 마이너스를 시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이 내놓은 자료를 보면 우리나라의 GDP갭률은 지난 2010년 1분기부터 플러스 상태를 지속하다 올해 1분기 0%로 떨어졌다. 2분기에 GDP갭률은 -0.4%를 기록한 후 마이너스 폭을 줄인 후 3분기부터 마이너스폭을 다소 줄인 -0.2%로 추정됐다.
한편,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 7월 "GDP갭률이 상당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지속할 것"이라며 기준금리를 연 3.00%로 0.25%p 인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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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