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한국거래소(KRX) 국민행복재단(이사장 김봉수)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함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KRX IT 직업훈련센터'를 설립하고 8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힌 사힙(Hean Sahib) 최고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정부 관계자 및 지역단체장들과 김한수 주캄보디아 한국대사, KRX 진수형 부이사장,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다.

KRX IT직업훈련센터는 한국거래소의 특성 및 강점을 살려 IT기술부문을 접목한 현지밀착형 기술교육훈련 사업모델이다. 이 센터에서는 현지 취업준비생, 빈곤청소년, 교사, 지역민 등 연간 10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 및 창업을 위한 체계적인 IT특성화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를 위해 IT분야 기초과정부터 중급․고급 실무 및 취업전문과정을 순차적으로 개설하며, 영어․한국어 등 어학교육과정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IT교육을 통해 현지 공무원 및 교사들의 IT역량강화 및 저소득계층의 IT문맹퇴치에도 기여할 예정이ㅏㄷ.

진수형 KRX부이사장은 “캄보디아의 많은 청소년들이 IT직업훈련센터를 통해 IT지식을 습득하여 캄보디아의 IT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KRX에서도 IT직업훈련센터가 조기에 정착되고 운영이 잘 될 수 있도록 IT전문가 파견 등을 통한 교육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캄보디아 정부와 합작으로 지난해 7월 캄보디아증권시장거래소를 설립하고, 캄보디아 증권시장을 공동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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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