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동양증권은 8일 호남석유에 대해 3분기 분기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황규원 애널리스트는 "전반적인 수요 약세는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일회성 비용 소멸과 저가 나프타 투입 효과가 실적 회복의 가장 큰 배경"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예상 영업이익은 1522억원 규모.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2012년 3분기 예상 실적 : 영업이익 1,522억원으로, 분기 기준 흑자 전환 성공[표10]
2012년 3분기 예상 매출액 3조 8,842억원, 영업이익 1,522억원, 지배주주 순이익 1,291억원. 영업이익 규모는 전분기 적자 283억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 전반적인 수요 약세는 지속되는 가운데, 전분기 대비 일회성 비용 소멸과 저가 나프타 투입 효과가 실적 회복의 가장 큰 배경임
호남석유㈜ 본사 영업이익은 1,624억원(전분기 420억원)으로 강한 회복세를 기록함. 섬유체인 수요 약세 속에 중동 및 대한 경쟁업체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EG 가격은 2분기 925$에서 3분기 1,007$로 개선됨. 주 원료인 나프타 3분기 Spot 가격은 926$ 이었지만, 생산과정에 투입된 것은 800$ 후반 수준으로 낮았 음. 이로 인해, 주력제품 1톤당 Cash 마진은 2012년 2분기 409$에서 3분기 460$로 회복됨.
2012년 2분기 여수공장 정기보수, 대산공장 화재, 분기말 재고손실 등으로 발생된 일회성 비용 400억원이 3분기에는 소멸된 것도 실적 개선 원인으로 작용함
타이탄(100% 자회사) 영업손익은 60억원 적자(전분기 636억원 적자)로, 전분기 대비 적자폭은 축소될 전 망. 말레이시아 NCC 설비(PP/HDPE/부타디엔 등)의 1톤당 Cash 마진은 2012년 2분기 453$에서 3분기 490$로 개선되었음. 그러나, 에틸렌을 외부에서 구매하는 인도네시아 PE 공장은 여전히 적자 상황이 이 어지고 있음. 전분기 발생된 나프타 재고자산 평가손실 350억원은 소멸될 전망
케이피케미칼(52% 자회사) 영업손익은 44억원 적자(전분기 67억원 적자) 예상. 중국 TPA 설비 증설 압 박이 심화되는 가운데, TPA/PET 등 주력제품 1톤당 Cash 마진은 2012년 2분기 237$에서 3분기 202$로 악화됨. 이로 인해, 8월에는 TPA 2공장을 정기보수를 단행했음
2012년 4분기 예상 실적 : 영업이익 1,409억원으로 감소 예상
2012년 4분기 예상 영업이익 규모는 1,409억원으로, 전분기 예상치 대비 7% 정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 상됨. 섬유체인 성수기임도 불구하고, EG 및 TPA spread 개선 속도가 멈춰 있는 가운데, 주 원료인 나프 타 가격 상승분이 9월 중순부터 생산과정에 투입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감을 낮추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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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