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오후 5시를 넘어서면서 고속도로 정체구간이 수도권 밖으로 확산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서울 한남시점에서 남천안 나들목까지 정체를 빚고 있으며, 서해안 고속도로도 서서울요금소에서 서해대교 건너 행담도휴게소까지 시속 30㎞를 넘기지 못하고 있다. 또 영동선도 강릉방향은 만종분기점까지 정체구간이 늘어났다.
다만 금요일 퇴근시간때 마다 극심한 정체를 빚었던 서울외곽순환선의 경우 정체가 오히려 3시 이후부터 풀리고 있는 상황이다.
중부고속도로의 경우도 동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서청주 나들목까지 시속 30㎞이하의 속도로 운행되고 있다. 또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도 충청도 구간이 모두 서행길로 바뀌었다.
오후 들어 귀성객이 몰리자 각 고속도로 요금소가 진입 조절에 나서고 있다. 경부선은 안성요금소를 시작으로, 오산, 기흥, 수원, 천안 나들목 요금소가 진입 조절 중이며, 서해안선은 매송,비봉,발안,서평택요금소가 진입조절 중이다. 또 영동선도 군포,북수원,동수원요금소에서 진입조절을 실시하고 있다.
귀성행렬이 본격화되면서 각 고속도로의 정체 구간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부선 부산방향의 정체구간은 80㎞에 이르고 있으며, 서해안선의 정체구간은 65㎞다. 중부선은 43㎞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으며, 중부내륙선과 영동선도 각각 모두 30㎞가량의 정체구간이 발생했다.
한편 6시 현재 서울에서 주요도시별 소통시간을 살펴보면 부산까지는 7시간, 목포까지는 6시간, 광주는 5시간40분, 강릉은 3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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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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