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낙청 교수 이끄는 '한반도평화포럼' 참석
[뉴스핌=노희준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혁신경제에 이어 통일외교안보 분야 정책 구상에 본격 돌입했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외교센터에서 열린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통일외교 포럼에 참석하고 있다.[사진: 최진석 기자] |
이에 앞서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정책네크워크 '내일'의 세번째 '통일외교안보' 분야 포럼을 갖고 통일외교안보 정책 포럼의 기본 방향으로 대북포용정책, 안보태세강화, 균형외교를 제시하기도 했다.
안 원장이 '한반도 평화포럼'측으로부터 전달받은 보고서는 '2013년 새정부의 통일외교안보분야 비전과 과제'라는 제목과 '4대 목표, 10대 과제'라는 소제목을 달고 있다.
'한반도 평화포럼'은 전쟁과 분단을 극복하고 통일지향의 평화운동을 추구하는 민간포럼으로 임동원 전 통일부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백 교수는 이 자리에서 "남북관계가 회복되기 위해 정권교체가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자료집을 만들어 야권 중요 후보에게 다 전달했다"면서 "당시 안 원장에게도 전달하는 자리가 있었지만, 안 후보가 결심을 못해서 뒤로 미뤘다가 이 모임이 뒤늦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반도 평화포럼의 공식 입장은 두분(문재인 후보, 안철수 후보)에 대해 중립"이라며 "한반도 평화포럼이 양쪽으로 다 관연하더라도 개인적으로 포럼 자체는 중립을 지키기 위해 저 개인은 끝까지 어느 쪽에도 지지표명을 하지 않고 중립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한반포 평화포럼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각 캠프에 참여하고 있고 양해가 되고 있다고 백 교수는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