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창조적 UX를 대거 탑재한 ‘옵티머스 Vu:2’(‘옵티머스 뷰2’)를 28일부터 이통 3사를 통해 순차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인치대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3 화면비를 적용한 ‘옵티머스 Vu:’의 후속작인 ‘옵티머스 Vu:2’에서는 사용자 경험이 대폭 강화됐다.
‘옵티머스 Vu:2’는 5인치 대화면과 4:3 화면비를 유지했다. 여기에 좌우, 상하 각각의 베젤을 얇게 해 제품 전체의 세로, 가로 길이가 전작보다 각각 약 7mm, 약 5mm 줄면서 화면이 시원하고 넓게 보인다. LG전자는 높은 가독성, 최적의 텍스트 입력으로 호평받은 4:3 화면비를 후속작에도 계승했다.
아울러 LG전자가 세계최초로 스마트폰에 탑재한 ‘Q리모트(QRemote)’는 가전제품을 스마트폰에 한 번만 등록해주면 리모컨을 대신해 적외선 신호를 통해 셋톱박스, 오디오, 에어컨 등 집 안의 가전제품을 제어해주는 기능이다.
컨트롤 가능한 가전제품은 전 세계 가전 브랜드를 망라한다. ‘옵티머스 Vu:2’는 국내외 300여 제조사의 TV, 100여 브랜드의 오디오, 80여 종류의 방송용 셋톱박스(케이블/위성/IPTV)를 지원한다.
특히 ‘홈 디텍팅(Home Detecting)’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가 집에 들어가는 순간 이미 등록된 와이파이 신호를 인지하기 때문에 잠금화면 상태에서도 리모컨 자판이 자동으로 표시된다.
‘옵티머스 G’를 통해 처음 공개된 ‘Q슬라이드(QSlide)’가 ‘옵티머스 Vu:2’에도 탑재됐다. 멀티태스킹의 파괴적 혁신으로 평가받고 있는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준다.
‘Q슬라이드’를 이용하면 DMB로 드라마를 보다가 친구에게 채팅 메시지가 오면 DMB화면 위로 채팅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여 DMB와 채팅이 동시에 가능하다. 투명도는 ‘슬라이드 버튼’을 통해 쉽게 조절된다.
‘Q트랜스레이터(QTranslator)’는 44개의 언어를 카메라 스캔으로 인식해 최대 64개 언어로 빠르게 번역해 준다. 낯선 언어의 안내문이나 표지판, 메뉴판 등에 스마트폰 카메라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해외여행에 매우 유용하다.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까지도 번역이 가능해 외국어 공부 시에도 활용성이 높다.
‘옵티머스 Vu:(뷰)’에서 첫 선을 보인 후 꾸준히 호평 받고 있는 ‘Q메모(QMemo)’는 겹쳐쓰기 모드가 추가되면서 기능이 대폭 향상됐다. 계좌이체를 할 경우 계좌번호를 따로 적어놓을 필요가 없어졌다. Q메모 화면에 계좌번호를 입력한 후 은행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계좌번호 입력이 편리하다. 전화 통화 시에는 전화번호를 입력한 Q메모를 띄어놓고 간편하게 전화를 거는 게 가능하다.
이 외에도 ‘옵티머스 Vu:2’는 자기유도방식의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별도로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는 일반형의 경우 더욱 넓어졌고, 고급형은 가로, 세로 등 어느 방향으로도 거치가 가능하다.
한편, ‘옵티머스 Vu:2’는 ‘옵티머스 Vu:’ 대비 2배 커진 2GB 램(RAM)을 채택했고, 외장 SD 슬롯(Slot)을 지원해 사진, 파일 등의 데이터를 쉽게 옮길 수 있다. 퀄컴 1.5Ghz 듀얼코어, IPS 디스플레이, 착탈형 215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창조적 UX를 통해 고객들이 다채로운 모바일 라이프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옵티머스 G’와 함께 시장판도를 바꾸는 전략제품으로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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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