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OCI가 폴리실리콘 부문의 적자 전환 가능성에 연중 신저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오전 9시 52분 현재 OCI는 전일 대비 4000원(2.19%) 내린 1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ㆍ4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당 21달러 수준으로 지난 분기보다 13% 하락하면서 폴리실리콘 부문에서 102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OCI의 3ㆍ4분기 매출액은 8625억원, 영업이익은 6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9.1%, 75.2% 급감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연간 세계 폴리실리콘 수요량은 21만톤 안팎인데 OCI를 비롯한 메이저 5개사의 생산능력만 이미 20만톤에 달한다"며 "태양광 수요가 분기별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후발 업체들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조정이 이뤄지고 있지만 수급 완화는 내년 상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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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