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건설업종은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관련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NH농협증권 강승민 연구원은 27일 “시공능력 38위인 비상장사 극동건설이 25일 만기가 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막지못해 법정관리를 26일 신청했다”며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건설업종 주가는 1.8% 하락했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하지만 극동건설의 법정관리가 국내건설사의신용리스크 확대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미 부실 징후가 높았던 중견건설사 대부분이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이 이루어졌다"고 진단했다.
NH농협증권 측은 주택부문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건설업종의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국내 건설사에 대한 신용 리스크가 확대되는 등의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 이는 1) 극동건설의 경우 이전 건설사 신용평가에서 부실 징후가 있었고, 2) 2011년부터 중견건설사의 법정관리 신청은 자금부족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했으며, 3) 부실 징후가 높았던 중견건설사 대부분이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이 이루어졌기 때문. 2009년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100위내 건설사 중 38개 건설사가 워크아웃 또는 법정관리를 신청하였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2009년부터 본격화된 건설사의 구조조정은 현재 마무리 국면에 진입해가고 있는 상황으로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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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