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은 올 하반기 10~12월까지 정시 및 수시모집을 통해 약 3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올 상반기 1~6월까지 정시 및 수시모집을 통해 103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바 있다.
현대백화점 신규 채용에는 고졸 채용에 앞장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현대백화점은 올해 처음으로 고3 학생 31명을 신입 사원으로 뽑았다. 이들은 고교 졸업 후 내년 2월 정식 입사해 2년제 사내 유통대학을 졸업하면 대졸자와 대등한 처우를 받는다.
대졸자와 동일한 업무에 배치되는 것은 물론, 급여·승진이나 연수 기회도 똑같이 주어지는 파격적 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2년간 업무와 병행해 1주일에 3~4회 압축된 대학 수준의 커리큘럼을 이수하면 회사로부터 학사 자격을 부여받는다.
현대백화점의 인재상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먼저 본인 업무에서 가치와 효율을 창출하는 '지식인', 도전 정신과 창의력으로 미래를 창조하는 '창조인',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는 '행동인', 지속적으로 배움을 추구하는 '학습인' 등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열정을 바탕으로 21세기를 선도하는 유통전문 지식인'을 그룹 인재상으로 삼고 있다"며 "내년에는 채용 규모를 올해보다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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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