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삼성선물은 25일 국채선물 시장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 성향의 강화로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동진 삼성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밤사이 독일 Ifo 9월 기업심리지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유로존 리스크 재조명으로 미국채 금리가 다시 1.7% 초반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9월 기대인플레이션이 21개월만에 최저치인 3.4%를 기록하면서 금리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금일 국채선물은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성향 강화로 장초반 106.15 저항선 상향 돌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8월에 비해 9월의 가격 상승 모멘텀은 강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일 이평선이 8월에는 기술적 지지선의 역할을 했으나 9월에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차익실현 매도물량 유입에 20일 이평선 106.15이 저항선으로 작용한 전일과 달리 8월에는 외인과 은행의 순매수 유입으로 20일 이평선이 오히려 기술적 지지선 역할을 하는 등 전월의 상승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강한 모습"이라며 "10월 금통위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분히 감소한 상황에서 국채선물의 상승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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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