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KB투자증권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금리인상 권고에도 불구하고 10월 기준인하 기대감이 쉽게 꺾이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보고서를 통해 "IMF의 금리인상 권고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공조가 진행될 경우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가 채권의 강세 흐름을 지지하고 있다"며 "선진국들의 양적 완화정책 발표 이후에도 글로벌 국채금리는 일방적인 약세보다는 일정 수준 레벨 조정을 보인 후 등락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내 시장금리는 금리 레벨 부담 등으로 추가 하락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우선은 월말 경제지표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등락 흐름을 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대외적으로 스페인과 그리스 등 유로존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진국의 양적 완화정책의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일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 경제지표 약화, 국내 기대 인플레이션 하락 등이 채권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IMF가 사실상 내년 금리인상을 통한 원화절상을 권고했으나 10월 금리인하 기대에 기댄 채권 강세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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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