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쌍용건설 노동조합은 최근 회사측이 발표한 구조조정안에 대해 사측의 일방적인 책임회피라며 반대 입장을 20일 밝혔다.
이날 쌍용건설 노조는 국회의정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원 감축에 앞서 경영진이 관리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직원 30%를 내보내면 어떻게 회사를 살릴 것인지 근본적인 방안이 없다”며 “구조조정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임시방편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쌍용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액은 서울 우이동 콘도 2800억원을 포함해 6088억원에 달한다.
부실 규모를 생각한다면 채권단의 지원에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쌍용건설 노조는 21일까지 구조조정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회장 퇴진요구와 부실경영·관리 규탄집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쌍용건설 1층 로비에서 1인 시위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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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
이날 쌍용건설 노조는 국회의정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원 감축에 앞서 경영진이 관리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직원 30%를 내보내면 어떻게 회사를 살릴 것인지 근본적인 방안이 없다”며 “구조조정은 직원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임시방편이다”고 말했다.
이날 노조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쌍용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금액은 서울 우이동 콘도 2800억원을 포함해 6088억원에 달한다.
부실 규모를 생각한다면 채권단의 지원에도 실효를 거두기 어렵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쌍용건설 노조는 21일까지 구조조정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향후 회장 퇴진요구와 부실경영·관리 규탄집회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현재 쌍용건설 1층 로비에서 1인 시위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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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