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풀인 황금(黃芩)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이번 특허는 유소년기에 흔히 발생하는 질환인 ADHD의 치료제 개발에 관한 것이다.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충동성 등을 보이는 질환으로 유소년기 환자의 50~70%가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증상에 시달린다.
현재 동국제약은 천연물 추출물의 효력시험을 마친 후 비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며 오는 2014년 초에 제2상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특허를 받은 황금 추출물로 과잉 행동을 억제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천연물 ADHD 치료제는 기존 치료제의 제한된 효능과 부작용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0년 기준 전 세계 ADHD 치료제 시장은 35억 달러(약 4조원)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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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