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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마감후: BBBY·어도비 하락 “실적 부진”

기사입력 : 2012년09월20일 07:46

최종수정 : 2012년09월20일 08:02

- 노포크서던은 분기실적 경고로 5%대 급락

[뉴스핌= 권지언 기자] 미국 생활용품 업체 베드 배스 앤 비욘드(BBBY)와 소프트웨어 업체 어도비(Adobe) 등이 부진한 실적 악재로 마감 후 거래에서 모두 하락했다. 철도업체 노포크서던은 실적 경고를 내놓으면서 5% 넘게 급락했다. 

BBBY는 2/4분기 순익이 2억 2430만 달러, 주당 9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 2940만 달러, 주당 93센트에서 개선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이 기대했던 주당 순익 1.02달러에는 못 미쳐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불러 일으켰다. BBBY는 발행주식 수가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2% 늘어난 25억 9000만 달러로 역시 23억 1000만 달러에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2분기 매출이 25억 6000만 달러였을 것으로 내다봤다.

BBBY는 3분기 순익 전망치는 주당 99센트~1달러 4센트로 제시했는데 전문가 예상치는 주당 1달러 2센트로 거의 일치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40센트, 0.58% 상승한 68.79달러로 마감한 BBBY는 기대치를 하회한 순익 발표로 마감 후 거래에서 5% 가까이 밀린 65.50달러를 기록 중이다.

어도비도 정규장에서 55센트, 1.69% 오른 33.12달러에 거래됐지만 부진한 실적 전망치를 제시하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는 18센트, 0.54% 밀린 32.94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어도비는 4분기 매출이 10억 7500만 달러~11억 2500만 달러로 조정 순익은 주당 53~58센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이 내다본 주당 순익 67센트, 매출 12억 1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어도비의 3분기 순익은 2억 140만 달러, 주당 40센트로 전년 동기의 1억 510만 달러, 주당 39센트에서 조금 올랐다. 매출의 경우는 10억 8000만 달러로 10억 1000만 달러에서 역시 개선됐고, 조정 순익은 주당 58센트였다. 

전문가들은 어도비의 3분기 주당 순익을 58센트, 매출을 11억 달러로 내다봤다.

한편, 노포크서던은 3분기 실적이 월가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소식에 정규장에서 1.7% 하락한 72.69달러로 마감한 노포크서던은 마감 후 거래에서 5.3%나 급락한 68.8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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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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