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모두투어가 투자한 비지니스호텔 '아벤트리 종로 관광호텔'이 18일 문을 열었다. 아벤트리호텔은 국내 여행사가 참여·건립된 첫 비지니스호텔이다.
서울 종로구 견지동에 위치한 아벤트리호텔이 18일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을 알렸다.
이 호텔은 모두투어네트워크와 호텔 위탁운영 전문업체인에이치.티.씨가 공동 출자하고 국내 첫 호텔 전문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벤트리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건립했다.
모두투어는 20억원을 투자해 호텔 지분 12% 가량을 보유하고 있다.
기존 천마빌딩을 리모델링한 호텔은 11층 규모에 세계적인 한복디자이너 이영희가 꾸민 디자이너스룸 등 3개의 프리미엄룸과 152개의 스탠다드·디럭스룸 등 모두 155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레스토랑인 '에비뉴 65'와 떡 카페 '차오름', 편의점 '세븐일레븐' 등도 들어서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사업 다각화와 새로운 수익원 창출, 외부 환경 변화에 안정성을 추구하기 위해 호텔 사업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벤트리호텔의 경우 인바운드 사업을 진행하는 자회사인 모두투어인터내셔널을 통해 모객을 담당할 뿐 호텔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투어가 인사동에 건립 중인 비지니스호텔 '센터마크호텔'은 오는 11월 개관할 예정이다.
맥도날드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한 센터마크호텔은 250여개 객실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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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