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이번달 미국 경제에 대한 소비자심리가 예상 밖의 개선세를 보이며 소비자신뢰지수가 4개월래 최고치를 작성했다.
14일(현지시간) 톰슨 로이터/미시건대학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의 74.3에서 79.2로 오르며 시장 전망치인 74.0을 상회했다.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소비자 평가인 기대지수는 8월의 최종치인 65.1에서 73.4로 크게 개선된 반면 현 경기상황에 대한 평가지수는 88.7에서 88.3으로 떨어졌다.
실업률 증가를 예상한 소비자는 불과 12%에 그쳐 지난달 조사 당시의 25%에 비해 크게 낮아졌다.
또한 장기적 경제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본 소비자들의 비율도 전달의 32%보다 높은 42%로 5년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개인 재정형편이 악화되고 있다는 답변은 전체의 37%로 직전월 조사 당시의 40%에 비해 줄어들었다.
한편 식품과 가솔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1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8월의 3.6%에서 3.5%로 내렸고 5년-10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도 3.0%에서 2.8%로 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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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