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혜진 기자] 한화가 이라크 사업에 차질을 빚으면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는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000원(2.97%) 내린 3만2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2% 가까이 오르며 시총상위주들이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나홀로 하락세를 보이는 것.
전날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까지 한화그룹에 전달됐어야 할 8억 달러 규모의 선수금이 아직까지 입금되지 않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라크 신도시 사업을 주도했던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달 구속되면서,이라크 프로젝트가 삐걱거리고 있는 것.
한화그룹 관계자는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라마단(이슬람 단식기간)이 이어져 9월 초까지는 입금 될 것으로 보고 기다렸지만 현재까지 입금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유혜진 기자 (beutyfu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