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LG전자 MC사업부의 휴대폰 출하량이 5분기 만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향후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7일 "LG전자는 '옵티머스LTE2'와 '옵티머스 뷰'로 하드웨어 사양은 티어1 업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특히 주요 계열사 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된 '옵티머스G'의 공개도 관심을 고조시키는 요인으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특히 노 연구원은 아이폰5 출시시기에 따른 LG전자의 수혜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즉, 아이폰5는 퀄컴의 MDM 9615를 탑재해서 LTE를 지원할 것으로 보이는데, 북미의 주파수 대역 (700Mhz, 2100Mhz)과 다른 한국 주파수 (SKT 800/1,800Mhz, KT 900/1,800Mh)로 인해 출시 시기에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LG전자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노 연구원은 LG전자의 북미 출하량은 아이폰5 출시에도 불구하고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9월에는 버라이즌에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 뷰'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며 '옵티머스 G'는 11월부터 AT&T와 스프린트에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
그는 "이 제품들은 USD 500 이상의 하이엔드 제품으로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