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T기기가 봇물처럼 쏟아지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제품 선택에 고민이 많다. 뉴스핌은 이런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기자가 소비자 입장에서 직접 제품을 사용하고 장점과 단점을 쉽게 설명하는 기획코너를 마련했다. [콕콕 IT ]는 IT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콕콕 짚어 낸다는 의미를 담았다. <편집자 주>
[뉴스핌=장순환 기자] "계란이 아니므니다. 아이폰 '독스피커'이므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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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의 등장 이후 생활 환경의 변화가 급격히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오디오의 영역이었던 음악 감상도 스마트폰과 함께하는 독스피커라는 새로운 기기를 등장시켰다.
자신이 즐겨듣던 음악을 이동중에는 이어폰으로 집에서는 독스피커에 연결해 듣는 생활이 일상적인 생활로 바뀌면서 다양한 독스피커가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올라소닉(Olrasonic)' 다소 생소한 느낌의 이 브랜드는 일본 '토와전자'가 내놓은 스피커로 일본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제품이다.
소니의 핵심 개발자 역던 요시노리 야마모토 대표가 야심차게 내놓은 제품인 '올라소닉' 독스피커는 스피커와 아이폰의 충전 독(Dock)을 결합한 형태로 충전하면서 아이폰의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올라소닉' 국내 출시 당시 한국을 찾은 야마모토 대표는 "눈을 감고 들으면 눈앞에 악기들의 위치까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스피커의 성능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 이 제품의 겉 모습은 큰 계란 아니 타조알 모양이다. 제품 박스를 열어보면 계란판 같은 포장제질로 스피커를 보호하고 있다. 귀엽고 깜찍한 디자인은 사실 소리의 울림과 깨끗한 소리를 위한 과학적인 디자인이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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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2.1채널 스피커에서 중저음을 강조하기 위해서 우퍼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올라소닉은 우퍼 없이 중저음을 증폭시키는 기술을 내장하고 있는 스피커다.
이에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큰 출력을 지원한다. 소리가 나올 때 스피커의 안쪽을 보면 진동판(diaphragm) 떨리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올라소닉 TW-D7IP'은 단순히 아이폰 충전뿐 아니라 PC연결, 음량조정, 저음증폭(Bass Boost), 충전, 외부입력 등의 기능있고 리모콘으로 조작도 가능하다.
노트북에 연결해 영화 등을 보면 실감나는 사운드와 '둥둥' 소리 울림까지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아직 '올라소닉'이라는 브랜드가 낯설기는 하지만 실제 스피커의 성능을 느껴보면 '야마하'나 '필립스' 등 유명 브랜드의 제품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 성능을 느낄 수 있다.
귀여운 디자인에 강력한 사운드까지 욕심나게 만드는 독 스피커지만 아이폰과의 연결 부문이 다소 불안하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다. 설명서에는 전용 제품을 사야한다고 나와있지만 별매품을 구매하는 불편함이 있다.
'백문이 불여일견' 아이폰의 음악을 생생하게 집에서 느끼고 싶다면 '올라소닉' 독스피커의 음악을 들어보고 제품 구매를 결정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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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