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롯데·포스코도 관심… 주요국 트렌드 파악 '심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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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서 주요국 경쟁법 전문가들과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해 경쟁법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
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7회 서울국제경쟁포럼'에 주요 기업 법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국제경쟁포럼은 공정위가 2001년 처음 개최한 후 2002년부터 격년마다 전세계 경쟁법 권위자들을 초청해 반독점 및 경쟁정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날 포럼에는 전 세계 25개국에서 120여명의 고위급 인사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적재산권 보호와 특허남용 규제 등 경쟁정책 이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재계에서는 삼성과 SK, 포스코, 롯데 등 주요 기업의 법무책임자 수십명이 참석했다. 특히 삼성의 경우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화재, 삼성토탈 주요 핵심계열사의 법무책임자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임원급 인사도 여러명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또 롯데그룹과 포스코도 임원급 인사가 참석했으며, SK네트웍스도 법무담당 실무책임자가 참석해 주요국 경쟁당국의 동향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삼성과 애플간 특허소송이 확대되면서 주요 선진국 경쟁법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면서 "예년보다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재계 관계자도 "해외시장 진출에 있어서 해당국가의 경쟁법 체계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면서 "최근 특허 남용과 반독점에 대한 관심이 매우 고조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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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